운동회에서 선물로 받은 인형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운동회에서 커다란 인형을 선물로 받았습니다.누군가와 경쟁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는 현이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했지만 인형을 안고 즐거워하는 현이에게 묻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속으로 '스스로와 경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소중한 경험이 된단다.'라고 생각만 했습니다.경쟁사회에서 현대인들은 누군가를 딛고 올라가야 한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길수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딛고 오르는 법을 깨우치게 하렵니다.전인교육이 기본이 되는 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자신과의 경쟁을 가르쳤으면 합니다.기숙사에서 누나가 오는 날현이가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돌아왔습니다. 현이는 기분이 날아갈 듯 합니다.누나를 마중나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버스정류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