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아기에게 분유 먹이기는 힘들어.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특질들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회화 과정중에 그 특질들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서도요.우리 린이는 소리에 굉장히 예민한 아이입니다. 분유를 먹다가도 평소 들리던 소리들과 약간 이질적인 소리가 나면 분유 먹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늘 조심스럽지요.물론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분유를 먹이다가 자세를 고치면 자기도 고개를 돌려 젖꼭지를 뺍니다. 그래서 분유를 먹일때에는 한 자세로 조심조심 먹이지요. 물론 능숙한 엄마들은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쉰둥이를 키우는 아빠는 그러합니다. 한 자세로 20-30분 있으려면 어깨와 팔이 결리기마련이지요.팔이 아파도 아빠는 파스를 붙이지 않아요.당연히 어깨와 팔이 결리면 한의원에 가거나 파스를 붇여..